SpaceX, OpenAI, Anthropic 현황 요약
- 2026년 하반기, 미국 IPO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 웨이브가 예고되어있음.
- SpaceX, OpenAI, Anthropic 3사가 합쳐 약 3조 달러(약 4,200조 원) 의 시가총액을 미국 증시에 추가할 전망임
(이는 미국 주식시장 전체(69조 달러)의 약 4.3%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
- 근데 이 3사 모두 적자 상태임(미국 IPO 역사상 이 정도 규모의 적자 기업이 동시에 상장하는 건 전례가 없었음)
1) 3사 밸류에이션 현황 비교
| 기업 | 목표/현재 밸류에이션 | 상장 시기 | 수익성 |
| SpaceX | $1.75조 ~ $2조 (목표) | 2026년 6월 로드쇼 | 적자 (2025년 -$50억) |
| OpenAI | $8,520억 (현재) → $1조 (IPO 목표) | 2026년 하반기 | 적자 |
| Anthropic | $3,800억 (2월) → $9,000억+ (4월 라운드) | 2026년 하반기 | 적자 |

3번째 이미지(SpaceX 시총 비교)가 보여주듯,
- SpaceX가 $2조에 상장하면 즉시 Apple($3.6조), Nvidia($4조)에 근접한 세계 5위권 기업이 됨
- Anthropic도 $1조에 상장하면 Berkshire, Tesla, Meta보다 큰 기업이 됨.
2) Anthropic의 밸류에이션 폭등
스타트업이 외부 투자를 받을 때 단계
| 단계 | 통상적인 시기 | 통상 규모 | 투자자 성격 |
| Seed | 창업 직후 | 수십억 원 | 엔젤, 시드 VC |
| Series A | 제품 출시 직후 | 100~500억 원 | 초기 VC |
| Series B | 매출 본격화 | 500~2,000억 원 | 성장 VC |
| Series C | 시장 확장 | 수천억 원 | 후기 VC, PE |
| Series D~G | 상장 직전 단계 | 수조~수십조 원 | 메가펀드, 국부펀드, 빅테크 |
Anthropic의 라운드 진행:
- 2025년 3월 Series E: $615억 밸류
- 2025년 8월 Series F: $1,830억 밸류
- 2026년 2월 Series G: $3,800억 밸류, $300억 조달
- 2026년 4월 진행 중: $9,000억+ 밸류, $500억 조달 목표
알파벳이 G, H까지 갔다는 건 "이미 IPO를 했어야 정상인데 아직 비상장 상태로 거대 자금을 계속 흡수하고 있다"는 뜻(보통 Series C 정도에서 상장하던 과거 패턴과 매우 다름)
"라운드 마감(closing)"이란?
펀딩 라운드는 다음 절차로 진행
- 티저/텀시트 배포: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우리가 이런 조건으로 돈을 받겠다"고 제시
- 얼로케이션(allocation) 신청: 투자자들이 "나는 얼마 넣고 싶다"고 신청
- 얼로케이션 확정: 회사가 누구에게 얼마 받을지 결정 (수요 초과 시 깎음)
- 계약 체결 및 송금
- 라운드 마감(closing): 모든 계약과 송금이 완료되어 라운드가 공식적으로 끝남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Anthropic은 4월 30일에 "48시간 안에 얼로케이션 신청을 제출하라"고 통보했고, 2주 내 마감 예정이라함. 이는 매우 빠른 속도이며, 그만큼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의미.
"온체인(on-chain) 거래"란?
전통적인 비상장 주식 거래는 회사 승인 필요, SPV(특수목적법인) 통한 간접 거래, 변호사·중개인 다수, 완료까지 수주~수개월이 걸림. 온체인 거래는 이 과정을 블록체인 위에서 처리함.
- Jupiter: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거래소(DEX)
- 누군가가 SPV를 통해 Anthropic 주식을 보유하고, 그 SPV 지분을 토큰화해서 거래
- 24시간 거래 가능, 가격이 실시간으로 형성됨
Jupiter에서 거래되는 Anthropic 익스포저 토큰 가격

2025년 10월 약 $130에서 2026년 4월 $1,065까지 올랐고, 한때 $1,300까지 갔음. 이걸 회사 전체 시총으로 환산하면 $1조를 넘음.
주의점: 비공식 시장이고 거래량이 적어 가격 왜곡이 심해. 참고 지표일 뿐 공식 밸류에이션은 아님.
다만 "투자자들이 IPO에서 얼마를 기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선행지표 역할은 함.
"Kalshi" 예측시장이란?
Kalshi는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인가를 받은 합법 예측시장 플랫폼
- "특정 사건이 일어날 확률"에 돈을 걸 수 있는 시장
- 예: "2026년 말까지 연준이 금리 인하할 확률" → 70% 가격에 거래되면 시장은 70% 확률로 본다는 뜻
- 거래자들이 실제 돈을 걸기 때문에, 단순 여론조사보다 정확하다는 평가가 많음
Kalshi에서 "Anthropic이 2027년 1월 1일까지 IPO를 할 확률"이 68%로 거래되고 있다는 건, 시장 참여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올해 안에 상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는 의미
정리하면 Anthropic 밸류에이션 점프
- 2026년 2월: $3,800억 (Series G 마감)
- 2026년 4월 말: $9,000억+ 라운드 마감 임박 (약 2.4배 증가)
- 온체인(Jupiter) 비공식 거래: $1조 돌파 (2025년 10월 대비 +733%)
- Kalshi 예측시장: 2027년 1월 1일까지 IPO 확률 68%
3) Anthropic vs OpenAI - 매출 역전 드라마
Anthropic이 OpenAI를 매출에서 추월했을 가능성
연환산 매출(ARR : Annualized Run Rate ) 추이
- 가장 최근 월 매출에 12를 곱해서 "이 페이스가 1년간 유지되면 연 매출이 얼마나 될까"를 추정한 수치
- 빠르게 성장하는 SaaS/AI 기업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표준 지표
- 불과 1년 만에 6배 격차가 역전
| 시점 | OpenAI | Anthropic | 격차 |
| 2025년 초 | $60억 | $10억 | OpenAI 6배 |
| 2026년 초 | $200억 | $90억 | OpenAI 2.2배 |
| 2026년 4월 | $240억 ($20억/월) | $300억+ (실제 $400억 추정) | Anthropic 우위 |
역전의 비결: "토큰 집약도"
- 토큰: AI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 영어로는 보통 단어 1개나 어절 정도, 한국어로는 음절 1~2개 정도가 1토큰
- AI 회사들은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토큰을 쓰느냐로 과금 (입력 토큰 + 출력 토큰의 합계 × 단가 = 매출)
- OpenAI(ChatGPT): 사용자 수는 압도적이지만, 일반 사용자가 짧은 질문을 하는 게 대부분. 토큰 소비량이 적음.
- Anthropic(Claude): 사용자 수는 적지만, Claude Code 같은 개발자/엔터프라이즈 도구가 핵심. 개발자가 "이 100만 줄짜리 코드베이스를 분석해서 버그 수정해줘"라고 시키면 한 번에 수십만~수백만 토큰을 소비.
핵심 통찰: "사용자 수보다 토큰 사용량이 매출의 핵심 지표"
한 OpenAI 투자자도 인터뷰에서 "10명의 코딩 개발자가 1만 명의 일반 채팅 사용자보다 매출이 더 크다"고 인정함. OpenAI도 이걸 깨닫고 영상 생성 앱 Sora를 종료하고 코딩 도구 Codex에 자원을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제품 로드맵을 다시 짜고 있음.
회계 차이는 주의해야 함
OpenAI 측은 "사과와 오렌지 비교"라고 반박. 두 회사 모두 모델을 AWS(Anthropic)와 Microsoft Azure(OpenAI) 같은 클라우드에 호스팅하고, 그 사용료를 일정 비율로 지급함. 그런데:
- Anthropic: AWS 수수료 차감 전 총매출(gross) 기준으로 발표
- OpenAI: 차감 후 순매출 기준으로 발표 (라는 주장)
만약 OpenAI도 Anthropic 방식으로 계산하면 숫자가 더 커질 수 있어. 따라서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 다만 Anthropic의 성장률 자체가 폭발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4) "Claude 플러그인 충격으로 SW 주식 $1조 증발" 사건 풀이
사건 개요
2026년 2월, Anthropic이 Claude에 플러그인(plug-in) 기능을 출시
(Claude가 외부 소프트웨어와 직접 연결돼서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확장 기능)
예를 들어:
- Claude + Salesforce 플러그인 → 영업 데이터를 Claude에게 분석시키고, 결과를 다시 Salesforce에 저장
- Claude + Slack 플러그인 → Slack 메시지 요약, 자동 응답
- Claude + Excel 플러그인 → 복잡한 스프레드시트를 자연어로 조작
왜 SW 주식이 $1조나 증발했을까?
기존 SaaS(Software as a Service)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이런 식이었음:
- 우리가 복잡한 기능을 잘 만든다
- 고객은 이 기능을 쓰려면 우리 제품을 구독해야 한다
- 매월/매년 라이선스비를 받는다
그런데 Claude 플러그인이 출시되면서 시장의 인식이 이렇게 바뀌었음
"잠깐, Claude한테 '내 데이터 분석해서 보고서 만들어줘'라고 시키면 끝나는데, 굳이 비싼 BI 툴(태블로, 파워BI 등) 구독료를 낼 필요가 있나?"
"Claude가 코드도 짜고 디자인도 하는데, 굳이 별도 SW 도구가 필요한가?"
이 우려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서비스 섹터에서 시가총액 약 $1조(1,400조 원)가 단 며칠 만에 사라짐. 주요 피해 종목은 Salesforce, Adobe, ServiceNow, Workday 같은 SaaS 대장주들
Zoom이 살아남은 이유
여기서 Zoom 사례가 흥미로움
Zoom은 코로나 종료 이후 계속 부진했고, 화상회의 시장이 포화되면서 성장 정체에 빠져 있었음.
이번 SW 폭락장에서도 당연히 직격탄을 맞아야 했지만 그런데 Zoom은 비교적 선방했음.
이유는:
- Zoom은 과거에 Anthropic에 투자해서 Anthropic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즉, Zoom의 본업(화상회의)이 AI 위협을 받더라도, 보유한 Anthropic 지분의 가치 상승이 그 손실을 상쇄해줌.
- 시장은 "Zoom = 화상회의 회사 + Anthropic 간접 투자 vehicle"로 재평가함.
이게 시사하는 것
기존 SW 기업의 가치 평가 공식이 바뀌고 있어. 단순히 "이 회사가 SW를 잘 만드냐"가 아니라 "이 회사가 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냐"가 핵심 잣대가 됐음. 그리고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가 "AI 회사 지분을 보유"하는 것.
5) 데이터센터 $7조의 벽 - 자금 조달표
왜 이렇게 큰 돈이 필요한가?
-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작동시키려면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
- 이를 위해 거대한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단위는 보통 GW(기가와트) 로 측정.
- 1GW면 중간 규모 도시 하나 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
- 2030년까지 계획된 AI 데이터센터 용량: 최소 110GW
- Nvidia CEO 젠슨 황 추정: 1GW당 건설비 $600억~$800억
- 총 필요 자금: $6.6조 ~ $8.8조 (약 9,200조 ~ 12,300조 원)
조달 가능한 자금원"의 분해

자금원 표 풀이
자금원 규모 의미
| 하이퍼스케일러 영업현금흐름 | 약 $5조 | Microsoft, Google, Amazon, Meta, Oracle 같은 빅테크가 본업으로 벌어들이는 영업현금. 가장 큰 자금원 |
| 투자등급 회사채 | 약 $1조 | 신용등급 BBB- 이상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금리가 낮고 안정적 |
| 하이일드 + 레버리지론 | 소폭 | 신용등급 BB 이하 기업이 발행하는 고금리 채권/대출. 위험도 ↑ |
| 직접대출(Direct lending) | 소폭 | 은행을 거치지 않고 사모펀드(Apollo, Blackstone 등)가 직접 빌려주는 대출 |
| 인프라 펀드 | 소폭 | 전력·통신·도로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 |
| ABS / CMBS | 소폭 | 자산담보부증권. 데이터센터 임대료 같은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 |
| 합계 | 약 $7.5조 | 젠슨 황 추정($6.6~8.8조) 범위의 중간값 |
핵심 메시지 두 가지
첫째, 자금이 빠듯하다.
- 가능한 모든 자금원을 다 끌어모아도 $7.5조. 젠슨 황 추정의 중간값에 겨우 부합.
- 만약 데이터센터 비용이 추정 상단($8.8조)에 가까워지면 자금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어.
둘째, 하이퍼스케일러의 영업현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 $7.5조 중 $5조(약 67%)가 하이퍼스케일러 본업에서 나오는 돈.
- 만약 광고 시장이 둔화되거나 클라우드 매출이 꺾이면, 이 $5조가 줄어들고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줄줄이 무너짐.
-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이 AI 인프라 전체의 명운을 쥐고 있는 셈
이 표는 결국 "AI의 야망이 가용 자금을 초과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여주는 것임. 그리고 만약 자금 부족이 현실화되면 OpenAI/Anthropic 같은 회사들이 약속한 컴퓨팅 자원을 못 받아 성장이 정체될 수 있음.
6) 매그니피센트 7의 영향력 - 이익 성장률 격차

"매그니피센트 7"이 뭔지
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 Nvidia, Meta, Tesla. 이 7개 미국 빅테크를 묶어서 부르는 이름.
S&P 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 2016년: 약 10%
- 2025년: 32.3% (지수 1/3)
즉 S&P 500이라는 500개 기업의 지수가 사실상 7개 회사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 이걸 "지수 집중도(index concentration) 리스크"라고 함.
이익 성장률 격차
| 연도 | 매그니피센트 7 | 나머지 493개 기업 |
| 2023년 | +43.2% | -1.3% |
| 2024년 | +36.9% | +7.0% |
| 2025년 | +25.3% | +10.9% |
M7 성장률은 줄어드는데 나머지는 늘어나고 있음.
해석 1 (낙관론): "수렴(convergence)이 시작됐다"
- M7의 압도적 우위가 영원할 수는 없음. 기저효과(base effect)가 커지면서 성장률은 자연스럽게 둔화.
- 반면 나머지 493개 기업은 AI 기술 도입의 혜택을 받으며 이익이 회복되고 있음.
-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되면 "지수 집중도"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시장이 건강해질 수 있음.
해석 2 (비관론): "M7도 평범해지고 있다"
- M7의 +25.3% 성장률은 여전히 높지만, 2년 전 +43.2%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임.
- 만약 성장률이 계속 둔화되면 현재 M7에 부여된 높은 밸류에이션(PER 30배 이상)이 정당화되기 어려워짐.
- 시장이 "M7도 평범한 기업"이라고 재평가하면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음.
IPO 후 시나리오
여기에 SpaceX, OpenAI, Anthropic이 상장하면 "매그니피센트 10" 시대가 열림. 새로운 3사가 합쳐 $3조를 추가하면 시장 집중도는 더 심화됨. 즉 S&P 500의 거의 절반이 10개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극단적 구조가 만들어짐.
7) S&P 500 편입의 함정 (Profitability Gate)
상장한다고 바로 S&P 500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의미
S&P 500 편입의 의미
S&P 500은 단순한 지수가 아님. 약 $20조(약 28,000조 원) 의 패시브 자금이 이 지수를 추종함. 즉 어떤 회사가 S&P 500에 편입되면:
- 전 세계 인덱스펀드들이 의무적으로 그 회사 주식을 사야 함
- 보통 편입 발표 후 며칠 사이 자동 매수세로 주가가 5~15% 점프
-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급 기반이 생겨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붙음
그런데 함정이 있다
S&P Dow Jones Indices는 편입 요건으로 다음을 요구:
- 4개 분기 연속 흑자
- 최소 12개월 이상 공개 거래
이걸 Profitability Gate(수익성 관문) 라고 함. 즉 적자 기업은 아무리 시총이 커도 들어갈 수 없음.
테슬라 사례
테슬라가 대표적:
- 2010년 6월 IPO (상장)
- 2020년 12월 S&P 500 편입 → 약 10년 6개월 걸림
- 편입 발표 후 며칠 만에 주가 +70% 폭등
- 편입 직전까지 4개 분기 흑자 달성하느라 안간힘을 썼음
SpaceX, OpenAI, Anthropic의 경우
이 3사 모두 적자 상태로 상장하니까:
- 상장 후 수년간 S&P 500에 못 들어감
- 즉 $20조 패시브 자금의 자동 매수세 혜택을 못 받음
- 액티브 펀드와 개인 투자자에만 의존해야 함
Nasdaq 100은 좀 다른 상황
Nasdaq은 2026년 3월에 룰을 바꿈. 시총이 매우 큰 신규 상장 기업의 Nasdaq 100 편입을 가속화하기로. 이는 사실상 "SpaceX 모셔오기 룰"이라는 평가를 받음.
SpaceX가 NYSE 대신 Nasdaq을 선택하는 조건이 "빠른 Nasdaq 100 편입"이었다는 보도도 있음.
하지만 Nasdaq 100을 추종하는 자금은 약 $1.4조로, S&P 500의 $20조에 비하면 작음.
진짜 큰 상금은 여전히 S&P 500이고, 그 문은 적자 기업에 닫혀 있음.
S&P Dow Jones도 SpaceX 같은 대형 신규 상장사를 위한 패스트트랙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음. 만약 도입된다면 IPO 직후 주가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변수
8) 사회적·정치적 리스크 - 지역주민 데이터센터에 왜 반대하나
지역 반대의 5가지 핵심 이유
1. 전기 사용량이 어마어마함 1GW 데이터센터 하나가 30만~100만 가구의 전력을 소비함. 이러면 같은 지역 일반 가정의 전기료가 인상되는 부작용이 생김. 실제로 버지니아주에서는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주민 전기료가 30~40% 오른 사례가 있음.
2. 물 사용량 문제 데이터센터는 서버 발열을 식히기 위해 막대한 물을 씀. 1GW 데이터센터가 하루에 수백만 갤런(수만 톤)의 물을 사용함. 가뭄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식수와 직접 경쟁함.
3. 소음과 환경 영향 24시간 가동되는 냉각 팬과 발전기 소음이 인근 주민의 수면을 방해함. 또 백업 발전기는 디젤로 작동해 대기 오염을 유발함.
4. 고용 효과가 미미함 공장이라면 수천 명을 고용하지만, 데이터센터는 자동화돼서 실제 상주 인력은 수십~수백 명에 불과함. "막대한 자원을 가져가는데 동네에 돌아오는 게 거의 없다"는 불만이 큼.
5. 부동산·교통 부작용 거대한 부지를 차지해 인근 주거·상업 개발이 막히고, 건설 단계에서 트럭이 끊임없이 다녀 도로가 망가지고 교통이 혼잡해짐.
2025년 차단/지연된 $1,560억 규모
Data Center Watch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만 최소 $1,560억(약 220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역 반대와 소송으로 차단되거나 지연됐음. 이는 빅테크들이 약속한 데이터센터 투자의 상당한 부분이 실제로는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신호임.
메인주 데이터센터 금지법
메인주(Maine)는 미국 최초로 주 전체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현재 주지사 서명 대기 중)
- 미국은 주별로 자치권이 강해서, 보통 주 정부는 기업 유치를 환영해. 세수 증가, 일자리 창출 명분 때문.
- 그런데 메인주가 금지법을 통과시켰다는 건, 세수 효과보다 환경/생활 부작용이 더 크다고 주민들과 입법자들이 판단했다는 뜻.
- 만약 다른 주들이 이를 따라가면,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지을 땅 자체가 줄어듦.
미주리주 레스터시 시의원 낙선 사례
세인트루이스 교외에 있는 작은 도시 레스터(Lester) 에서 시의원 선거가 있었음. 이전 시의회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찬성했었음.
그런데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분노해서, 다음 선거에서 찬성했던 시의원들을 모두 낙선시킴. 이는 "데이터센터 찬성 = 정치적 사망 선고"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다른 도시 정치인들에게 보낸 사건
샘 알트먼 자택 화염병 투척 사건
2026년 4월, OpenAI CEO 샘 알트먼의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한 20세 남성이 화염병(Molotov cocktail)을 던짐. 검찰은 이를 "AI 기술에 대한 증오 범죄" 로 규정했고, 용의자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됨. 이 남성은 OpenAI 본사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음.
알트먼은 사건 후 "AI에 대한 큰 불안의 시기"임을 인정하면서, 정책 대안으로 공공 부의 펀드(public wealth fund), 주 4일 근무, 자동화 과세 같은 급진적 아이디어를 제안했음.
여론 데이터
- NBC 뉴스(2026년 3월): 등록 유권자의 57% 가 "AI의 위험이 혜택보다 크다"고 응답
- Quinnipiac 대학: 55% 가 "AI가 일상생활에 해로울 것"
- Pew 리서치: 다수 미국인이 AI 확대에 우려 표명
2026년 중간선거와의 연결
미국은 2026년 11월에 중간선거(midterm elections) 가 있음. 하원 전체와 상원 일부, 그리고 다수 주지사를 다시 뽑는 큰 선거.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AI 규제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큼. 만약 AI 규제 강화를 공약한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
-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 AI 기업에 대한 추가 과세
- 콘텐츠 저작권 관련 소송 확대
- 노동 시장 충격 완화 입법 (자동화 과세 등)
이 모든 것이 OpenAI/Anthropic의 비용 증가와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음. 즉 IPO 후에도 정치 리스크가 계속 밸류에이션을 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음.
출처
https://www.cnbc.com/2026/04/15/public-opinion-ai-data-centers-anthropic-openai-ipo.html
SpaceX, OpenAI and Anthropic are already public companies
Investors have countless ways to bet on their success
www.economist.com
https://seekingalpha.com/news/4580143-anthropics-pre-ipo-valuation-tops-1t-in-private-trading
※ 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 및 정보 공유 목적에서 작성된 내용으로,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 시장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며 글의 내용은 작성자의 주관적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투자에 따른 모든 결과와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니,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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